결혼식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당사자들이야 뭐 당연 즐겁겠지만, 초대받은 하객들도 서로 그간의 이야기들을 나누며,맛난 음식도 먹고, 간만에 예쁘게 옷도 입고, 주례사를 들으며 결혼의 소중한 의미도 다시 되새기고...여튼 자주 있으면 좋겠습니다. 뭐, 돈이 좀 나가는게 흠이긴 하지만..ㅋㅋㅋ
저희는 스테이크랑 닭고기, 연어구이 3 메인을 미리 말씀 드렸었느데, 피로연장에 도착하니 부페로 되어 있어 손님들이 많아 복잡해서 이렇게 바꿨나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부페가 에피타이저들 이었네요. 통통한 새우를 쉐프 아찌가 앞에서 직접 버터구이를 해주시는 것부터 스시, 치즈 플래터, 각종 해산물 요리부터 튀김등....부페만으로도 화려했는데 나중에 나온 메인 디쉬까지...그날 울 가족 미친듯이 먹고 왔네요. 술도 그날 달달이 와인에 샴페인에 ㅋㅋㅋ 안 마시는 저도 옆에서 홀짝 홀짝 나중에 케익과 에스프레소 커피로 가뿐히 2킬로 살찌우고 왔습니다. 피로연이 6시 시작해서 메인이 9시 좀 넘어서 나오고 계속 신나는 음악과 춤...처음엔 아가들도 지루해하다 또래 친구들과 급 사이가 좋아지면서 피로연장을 신나게 뛰놀아 다니고 춤추고 하더니만, 자신들의 최고의 하루였다는 둥 넘 재미있어하다 밤10시 반쯤 되자 지쳐하더군요. 안타깝게도 송재언씨 부부의 룸바춤을 못 보고 왔지만,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더라고요. 그런데도 디제이가 잘 해서 그랬는지, 다른 피로연보다도 더 재미있어 먼저 가는 손님들 없이 계속 파티는 진행되었었네요. 저희가 나올 때도 11시40분이었는데, 왠지 그곳의 느낌은 2차 시작 이었다는....저도 와인 반잔만 더 들어갔으면 용기내어 왕년(?)의 춤 솜씨를 발휘했을텐데...울 아찍랑 같이~여튼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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