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신데렐라, 동생은 무당벌레...
세린이는 이틀째 학교는 빠지고, 할로윈 파티까지 빠지기는 너무 섭섭해서 오후에 파티시간 맞춰 나왔다. 근데 집에 돌아와서 많이 피곤해 하는 울 따님....다른 증세는 없고 열만 오르는데, 이도 약 먹으면 체온 뚝 떨어지고 집에서 너무나 잘만 노는데, 그렇다고 학교 보내기는 체온이 너무 높고...
울 따님 덕에 몇년만의 노래방 약속을 두번이나 펑크내고...속상해.....
아무리 그래도 울 딸보다 노는게 중할까...
지난 이틀 울 딸 많이 안아주고 같이 놀아줘서 나에게도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언제 이리 많이 컸는지....오늘 오후에 같이 지하철타고 데이케어 가는 동안 재잘재잘 수다스럽기가....
사랑하는 우리 딸 너무나 소중한 우리 딸 세린아, 이제 그만 아프자~
이틀 연속 누나가 데이케어를 같이 안 가자, 울 아들 드디어 터졌다. 엄마랑 집에 있겠다며 오늘 아침 데이케어 가기를 거부하며 정말 악착같이 울고 내 다리 꼭 붙잡고 늘어지는 울 아들. 이 엄마가 그리 좋더냐...요즘 아가들에게 부쩍 점수를 많이 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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