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5, 2010

신난 녀석들


물 너무 많이 튀게 논다고 손들고 벌 서는 세준이


덥다 덥다...세상에 체감온도가 38도라니...에고야.
이런 날은 그저 시원한 물에 몸 담그고 노는게 최고.
녀석들 너무나 좋아한다.

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
남편이 담배를 끊은지 어언 4개월...전에는 끊어라 끊어라해도 죽어라 말 안듣더니 어느날 갑자기 그냥 끊어버렸다.
며칠전엔 거울 속의 자신의 만삭 배를 보고 정말 제대로 충격을 받았나보다. 아침엔 절대로 일찍 일어나는 법 없던 울 아찌. 새벽 6시반에 모자 하나 눌러 쓰고 나간다, 뛰러...남편을 아는 가족들은 이 일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꺼다. 밤 늦게 자고 아침엔 잠 많고...근데 새벽 6시,6시 반이라니!
설마...작심삼일이겠지 했는데...계속 새벽에 일어난다. 그리고 뛰고 땀을 비 오듯해서 들어온다.
뭐 모델은 짐승돌 '비'라는데...그건 좀 꿈나라인것 같고...
며칠 뛰고 오더니 자기는 장동건하고 비교하고, 나는 강부자 하고 비교한다. 기가 차서, 원!
어쨌든 남편이 일찍 일어나 운동하니 온 가족이 아침형 인간이 되었다. 세린이 세준이도 일찍 일어나 학교 갈 준비하고 저녁에 일찍 잠 들고, 나 역시 하루 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어제는 노는 날이어서 온 가족이 아침 7시 40분경에 모두 운동하러 나갔다. 얼마나 신이 나고 좋던지...남들은 다 자는데 울 가족은 같이 뛰고 대화하고 웃는다. 정말 이번 롱위크엔드는 온 가족이 너무나 신나게 잘 놀았다. 같이 김밥도 해 먹고, 일본 만화영화'하루카와 마법 거울'도 같이 보고...
정말 가장이 달라지니 가족이 변화한다.
몸짱은 둘째치고, 건강을 챙겨주는 것만으로도 그저 고맙다. 오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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