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동안 열이 40도까지 올라가며 많이 아팠던 세준이. 사진찍는게 짜증이 났던지 인상을 박박!
찡그린 얼굴도 멋지니 이를 어쪄...
몇일전엔 피노키오(오리지날)를 보는데, 영화 가운데 피노키오가 오락의 섬으로 팔려가는 부분에 꼬마 아이들이 담배 피고 술 마시고 하는 장면이 나와서, 그 부분을 어떻게 든지 아가들 안 보여주고 스킵하려고 제가 우는 척 연기를 했답니다. "엉엉엉...엄마는 이 장면이 너무 무서워...우리 이 부분만 스킵해서 보면 안 될까? 무서워. 엉어엉..."
그랬더니 울 아들이 저를 꼭 안아주더니, 하는 말
"괜찮아. 내가 있잖아!"
갑자기 요즘 부쩍 말이 늘은 세준이...저를 깜짝깜짝 놀래키는데 얼마나 우스운지...
33개월 세준이가 33살 엄마를 지켜주겠다고 안아주며 한다는 소리가...그 조그만 머리에서 나왔다니. 너무나 신통방통~
자기전엔 저한테 사랑한다며 굿나잇 뽀뽀도 멋지게 해주는 울 아들은 너무나 로맨티스트~
나중에 지 마누라 엄청 챙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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